2021년 9월에 개봉한 영화 기적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117분의 러닝 타임을 가지며 2022년 다양한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조연상 등을 받았다.
영화 기적 기차역 만들게 된 정보
학교를 가기 위해서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인 이 동네에서 잠시 멈출 수 있는 간이역을 만들어달라며 청와대에 54번째 편지를 보낸 영화의 주인공은 준경이다. 학교까지 5시간의 통학시간이 걸림은 둘째치고 마을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이 싫은 것과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주인공은 꾸준히 민원은 넣지만 답이 없다. 시험을 보는 새 학년날 그는 관심 없는 듯 지각을 하여 대충 찍은 OMR카드, 끄적거리며 풀었던 시험지를 보고 담임과 학급에 라희는 비범함을 알아챈다. 관심을 가지며 맞춤법수업이나 장학퀴즈등으로 능력치를 끌어올리며 대통령 배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1등은 하지만 실제 만나지 못하며 좌절하게 된다. 국회의원의 딸인 라희는 아빠에게 준경의 이야기를 하여 같이 서울에 올라가 더 큰 무대에 설 기회를 잡지만 준경은 남게 된다. 누나와의 많은 대화를 하는 준경, 누나는 마음속에 묻어둔 가상의 인물이다. 보경을 잃은 건 초등학교 4학년 1등을 한 트로피를 떨어뜨릴 때 같이 낙사한 사고 때문이다. 이런 이유와 더 이상 힘겹게 다니는 순박한 마을 사람들을 위해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는 간이역을 만들게 됨으로 더 이상 사고가 이어지지 않길 바라본다.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만들어진 간이역이지만 원칙주의자이며 준경의 아빠인 태윤은 허가되지 않은 이곳은 무시하고 지나간다. 인정받고 싶었던 아이와 다르게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강하게만 보인 아빠는 대한민국 물리 1등이 된 아이에게 과거 엄마를 잃은 사연과 원칙대로 하며 먼저 보낸 보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간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오해를 풀게 되고 미국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라희와도 뜨거운 안녕을 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 출연진소개
영화는 배우의 연기가 크게 한몫하는 것을 유감없이 발휘한 주인공 준경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한 박정민이 열연했다. 2016년 영화 동주에서 송몽규 열사를 연기하며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알린다. 이 영화를 하기 전 유학을 준비했다던 그는 동주를 통해 청룡영화제와 백상 예술 대상에서 신인배우상을 받게 되며 연기력도 인정받게 된다. 준경의 아빠이자 원리원칙주의자 기장역은 이성민배우가 맡았다. 그는 많은 작품에서 주조연을 오고 가며 인지도를 쌓던 중 2012년 반영된 골든타임을 계기로 주연급으로 인정받게 된다. 2014년 미생에서 오상식역할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한 그는 최근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회장역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사망연기 이후 볼만한 장면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최고의 찬사를 받은 배우다. 준경을 대놓고 밀어주는 라희역은 소녀시대출신 배우 윤아가 담당했다. 2007년 9회 말 2 아웃으로 연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가수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활동하며 흥행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된다. 최근 막을 내린 빅마우스에서는 이종석과 호흡을 맞추며 높은 시청률로 마감을 하기도 했다. 아직도 아이엔지 상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수자 배우다. 준경의 누나 보경역은 이수경 배우가 열일했다.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데뷔한 그녀는 다양한 캐릭터를 다채롭게 연기하여 스펙트럼을 넓히고 잘 소화하고 있다. 영화 침묵으로 최연소 조연상 수상자가 되었으며 기적을 통해서도 같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여감 없이 드러내며 성장하고 있는 배우다.
기차역 양원역은 실화! 모티브삼은 스토리 별점
관객들의 별점은 8점대로 잔잔히 볼 수 있는 영화라는 평을 한다. 영화의 소재가 되는 양원역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민자역이라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코로나 시국에 개봉한 영화라 흥행은 되지 않았지만 OTT 서비스를 통해 많이들 보게 된 이영화는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눈물 콧물 쏟아내며 보게 된 영화라고들 평한다. 어렸을 적 트라우마에 갇혀 허상인 누나와 함께 혼자의 시간을 감내하는 준영에게 애잖함을 보게 되고 천재적인 머리를 태어났음에도 더 이상 다듬거나 관심을 갖지 않게 되어 퇴화될 수 있는 부분을 라희와 담임의 예리한 눈으로 결국 빛을 보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상상 속 이야기지만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한다. 실제 탄생과 엄마의 죽음이 맞물린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데다 마을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기찻길에서의 사건사고로 마음이 불편하였던 아빠 태윤은 올곧게 살아가는 것 같지만 아들에 대한 미안함이 컸던 것 같다. 대회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허가 나지 않은 간이역에 정차, 아이를 서울로 데리고 가는 과정 중 지각을 했음에도 어떻게든 들여보내는 의지를 불태우는 장면 등 하나도 버릴 게 없는 기대 이상의 모습들이었다. 끝까지 주인공을 지지하던 라희의 행동들도 준경이 마음을 다잡는데 일조한 커다란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스스로 만든 허상인 누나의 존재는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곳으로 떠나보내듯 흐릿함으로 사라지게 된다. 오랜만에 보는 마음 따뜻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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